(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새해 시작과 함께 지역 경로당을 찾아 치매예방 인지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노인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군보건소는 영동읍 부용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1월 한 달간 10여개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 고위험군 노인들에게 치매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노인들에게 화투놀이 색칠하기, 지폐퍼즐, 칠교놀이 등을 활용해 뇌 자극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군보건소는 이 달 말까지 조현·반곡동, 매천리 경로당 등을 방문해 치매예방 인지프로그램 외에 치매예방 333수칙, 생활안전교육, 보건서비스 안내 등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치매 없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올해 2월 보건소 3층에 정식개소 예정인 치매안심셈터 설치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60세 이상 주민에게 치매 조기검진, 치매진단검사,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 치매예방관리 캠페인, 치매노인 주간프로그램 이용비 지원 등 다양한 치매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치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나 영동군치매안심센터(☏043-740-5946~9)로 하면 된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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