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화폐 발행 국비지원 확정으로 사업 탄력

제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금융기관들과 제천화폐의 판매 대행에 관한 관계자회의를 실시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금융기관들과 제천화폐의 판매 대행에 관한 관계자회의를 실시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농협, 우체국, 신협, 새마을금고 등 지점포함 모두 51개 금융기관과 제천화폐의 판매 및 환전 협약내용, 시스템 설치, 운영방법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제천화폐 발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 제정을 마쳤으며, 5000원권, 1만원권 2종으로 3월 초 유통을 위해 1차 20억원 등 모두 100억 원의 규모로 발행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국 담당자대상 설명회에서 각 지자체 지역화폐 발행규모의 4%(국비 2%, 특별교부세 2%)를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키로 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아울러 정부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자체에 대한 지역소득증가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제천시는 오는 28일 제천화폐 판매 및 환전을 위한 금융기관(51개소)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한국조폐공사와도 협약 및 도안전달식을 갖는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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