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관계자가 해빙기 수질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수질 오염도 조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오는 4월 말까지 ‘동절기 해빙기 수질관리대책’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수질관리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수질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동절기와 해빙기는 하천 유지수량이 적어 수질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으로도 하천 수질악화가 심화될 수 있다.

또한 사업장과 비점오염원 등 수질오염원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질관리가 요구되는 기간이다.

이에 따라 시는 농업용 난방 유류 등 하천변 농경지에 설치된 유류 보관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사전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 환경오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단속과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오염행위자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최원회 기후에너지과장은 “환경오염사고의 경우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기치 못한 환경오염사고나 행위를 발견할 경우 지체 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오염사고 신고는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 또는 시청 기후에너지과(☏850-3671∼3673)로 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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