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회관 건립과 보훈수당 지급 확대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나라를 위해 헌신 봉사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보훈단체 회원들의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건립으로 국가유공자들에게 복지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보훈회관은 지난해 확보한 국비 5억원을 비롯해 국·도·시비 등 총사업비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로 지현동에 건립된다.

올해 6월까지 건축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8월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가 보훈대상자에 지급되는 보훈예우수당 지급 대상자를 65세 이상 공상 군경 유족 중 배우자, 특수임무 유공자, 보국수훈자로 확대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매월 수당 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광복회원들을 대상으로 중국 상해 임시정부 현지 방문을 추진하고 4월 신니면민 만세운동 기념행사와 함께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행사 재현에 동참한다.

이외에도 동락전승지 조경공사와 무공수훈자 공적비 보수 등 현충시설을 정비하고 현충일 추념식과 한국전쟁 첫 전승 기념행사 등 보훈문화 확산과 선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내실 있는 보훈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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