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홍 한화이글스 육성군 야수총괄 코치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구단 목표인 ‘주전급 뎁스(선수층) 강화’를 실현해 한화이글스가 꾸준한 강팀이 되도록 자원 육성에 제 역할을 다하겠다“

한화이글스 육성군 야수총괄 코치를 맡은 송구홍 코치는 28일 팀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된 첫 소감에서 강조한 말이다.

송구홍 코치는 "현장에서 한화이글스의 미래가 될 선수들을 잘 육성해서 꾸준한 강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또 야수 자원 중에서는 눈여겨 본 선수로는 정은원 선수를 꼽았다. 정은원은 한화이글스가 2018년 2차 3라운드로 뽑은 내야 유망주이다.

송 코치는 올해 입단한 신인들에 대한 기대감 또한 드러냈다.

송 코치는 “올해 초 서산에서 진행하고 있는 합동 훈련에서 올해 신인선수들을 지켜봤는데 야수 쪽에서도 미래 우수 자원들이 많았다” 며 “변우혁, 노시환, 유장혁, 김현민, 조한민 등 모두 앞으로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고 밝혔다.

한화이글스 코치로써의 지도 철학에 대해서는 멘탈과 트레이닝, 기술 등 3박자가 고루 갖춰진 선수 육성을 강조했다.

송 코치는 “선수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3가지 요소가 균형 있게 잘 갖춰지도록 맞춤형으로 준비하고 훈련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야수 총괄코치로서 목표에 대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글스의 미래가 될 수 있는 야수 자원들을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라며 "한화이글스가 꾸준한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육성 파트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송구홍 코치가 전문성을 발휘해 미래 야수 자원 발굴뿐 아니라 구단 내 저연차 코치들에게도 선수 육성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송 코치는 팬들에게 “지난 2018 시즌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팬들의 열정은 감동적이었다” 며 “매년 팬들이 이런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미래 자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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