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전시관 건립 등 199건…건설업계 활성화 기대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개발공사(사장 계용준)가 대규모 공사 발주에 나서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충북개발공사는 어려운 지역 건설업계 현실을 고려해 올해 총 199건 873억원 규모 공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건설공사의 경우 청주전시관건립사업 조성공사 등 23건 635억원, 용역은 충주북부산업단지 사후환경영향조사 용역 등 35건 148억원, 물품(관급자재 등)은 141건 90억원 등으로 지난해와 발주규모가 비슷한 수준이다.

공사 발주계약은 건설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계 활성화와 지원을 위해 지역제한입찰, 수의계약시 지역업체 우선 등 도내업체가 계약상대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중증장애인기업·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약자 참여확대를 위한 입찰·계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 조기발주를 위한 긴급입찰제도, 발주검토와 적격심사, 실시계획과 환경·교통영향평가, 토지보상협의 등을 신속하게 실시해 상반기내 60% 이상 조기발주 할 계획이다.

충북개발공사 박윤승 회계계약부장은 "계약의 투명성, 공정성 확보 및 청렴한 계약문화 정착을 위한 입찰공고, 계약현황, 수의계약 등 계약 전 과정을 나라장터 및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며 "충북경제 4%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영역 확장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을 위한 지역인력과 자재·장비 사용 권장 등의 과제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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