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배재대는 다음 달 10일 '1회 한중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콩쿠르'를 연다.

아시아피아노협회와 홍콩음악가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배재대·코스모스악기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의 스승으로 알려진 쥬야펀(朱雅芬) 중국 심양대 교수 등 국내외 피아니스트가 참여해 특강과 함께 음악도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제 콩쿠르, 파이널 수상자 음악회, 심사위원 마스터 클래스, 대전 공연예술 단체 초청음악회, K-POP 초청 공연 등도 열린다.

대상(1명) 200만원과 부문별 1등(4명) 100만원 등 총상금 1000만원 걸린 콩쿠르의 심사는 임종필 한양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김정원 전 경희대 교수, 안미현 성신여대 교수, 황성훈 추계예술대 교수 등이 맡을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아시아피아노협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 달 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황성순 아시아피아노협회 대표는 "대전에서 최초로 한·중 피아노 페스티벌 및 국제 콩쿠르를 개최해 국제적 문화·인적 교류를 이루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관현악 등 다른 장르 페스티벌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대전을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인식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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