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선정 심의회 개최, 상인회별 상향식 맞춤형 사업 추진

부여전통시장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은 지난 30일 올해부터 도입한 부여군 상가별 자율희망사업에 대한 제 1차 평가 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자율 희망 1차 지원 사업을 선정했다.

현재 부여군은 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10여개의 개별 상인회가 별도 활동하고 있어 중복지원, 편중지원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군은 개별 상인회별 희망사업 신청을 통한 상향식 지원사업으로 전환하고, 개별 상인회의 개성을 살린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하되 전문가집단이 확보된 상권활성화 재단을 통해 사업을 시행하는 새로운 부여형 시장사업 모델을 개발해 추진한다.

이번 1차 심의에서 선정된 사업으로는 단순 이벤트나 판촉행사 등 정형화된 지원사업에서 벗어나 전통시장 화재공제,창업 인큐베이팅 점포, 주차권 구매비용 일부지원 사업 등과 같이 상인회의 개별 특성을 담은 상권별 생활형 시책이 새롭게 선보였다.

 또, 관 주도로 일방 추진해 온 백마강 달밤 야시장, 개별 상인회의 판촉 및 이벤트행사 등 재정지원 사업도 자율희망사업으로 전환해 추가 접수 및 심사를 통해 지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관 주도가 아닌 상인조직 활성화를 통해 상인 스스로 중심이 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상향식 희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실적이 우수한 상인회에 대해서는 추가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자율희망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해 활기차고 균형있는 상권 살리기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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