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수급자 건강관리와 경제적 부담 경감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보장구와 요양비를 연중 지원하게 된다.

지원하는 보장구는 등록된 장애와 같은 유형의 보장구이며, 종류별 내구연한 기간 내 1인당 1회 지원한다.

지원 보장구 구입 시 기준금액 초과분은 본인 부담한다.

올해 발급된 처방전으로 보청기를 지원받을 경우 구매 후 청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의사 검수확인이 필요하다.

요양비 지원은 의료급여 수급자가 부득이한 사유로 의료급여 기관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에서 의료급여를 받았을 경우 그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당뇨병 소모성 재료와 자동복막투석 복막관류액 또는 자가 도뇨 소모성 재료 구입비, 산소치료기, 인공호흡기 대여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당뇨 소모성 재료에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을 추가해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건강관리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요양비 지원을 원하는 경우 대상자가 의사 처방전을 발급받아 의료기 판매업소나 약국에서 의료기를 구입하면 해당 품목별 지원기준에 따라 요양비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장애인보장구와 요양비 지원 사업을 펼쳐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건강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의료급여수급자 154명에게 장애인보장구 구입비 1억4000만원을, 370명에게는 6000만원의 요양비를 각각 지원하기도 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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