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가 설치된 경로당에서 노인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301곳 경로당 전체에 5억1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84대의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공기청정기는 경로당 면적에 적합한 용량으로 경로당 내 남자실과 여자실 등 방이 여러 개 있을 경우 각 방마다 따로 설치해 공기 질 개선 효과를 높였다.

군은 이달 말까지 모든 설치를 완료하고 3개월마다 필터 교체, 소독, 청소 등 주기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잦은 미세먼지 발생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날씨와 대기 환경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이 특히 걱정된다”며 “공기청정기 보급으로 더 쾌적한 경로당에서 충분한 여가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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