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자수 파악·캠페인 방문 교육 등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 질환 관리 운영에 나섰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한랭 질환이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을 가진 65세 이상 노령층이 더 취약하다.

군 보건소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예산종합병원, 예산명지병원의 한랭질환 일일모니터링을 통해 관내 발생하는 한랭질환자 수 파악과 캠페인 및 방문 교육 등을 통해 건강한 겨울나기를 홍보하고 있다.

또 취약방문건강관리 대상자들에게 미끄럼방지 수면양말을 제공하는 등 사전에 한랭질환을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랭질환 및 한파 대비를 위해 가급적 위험시간(0∼6시, 19∼24시)에 야외활동 자제와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장갑, 목도리, 모자 등을 착용해 체온을 유지할 것을 주의하고 있다. 한랭질환은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발생 즉시 병원에 가거나 119에 신고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어르신들과 군민들이 가벼운 실내운동과 적절한 수분섭취,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바탕으로 한파 대비 안전수칙을 따라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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