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로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

13일 군에 따르면 자동차세는 상습적인 체납이 많아 매년 지방세 체납액의 30%이상을 차지하는 등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 및 자주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군은 번호판 영치를 통해 체납액 징수에 집중할 방침이다.

영치대상은 증평에서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과 타 지자체에서 4회 이상 체납한 차량까지 포함된다.

군은 영치에 앞서 영치 예고 안내문을 발송하고 자진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용하 재무과장은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다하는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유지하고 상습 체납을 근절하기 위해 번호판 영치뿐만 아니라 차량 및 부동산 공매, 예금압류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도 함께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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