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진 작가가 관람객들의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관장 홍명섭)에 가면 관람객의 얼굴을 그린 초상화가 작품이 된다.

미술관이 오는 3월 3일까지 선보이는 '2019 대청호미술관 소장품전'의 연계 이벤트 '관람객 초상화 프로젝트'다.

전시가 끝나는 3월 3일까지 매주 토·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며, 연령제한 없이 1일 선착순 30명 한정으로 현장에서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2전시실내 별도의 체험공간을 마련해 '관람객 초상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대청호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그 순간의 모습을 초상화로 기록하고 전시한다는 취지의 프로젝트로, 청주에서 활동하는 젊은 화가 심우진이 관람객의 초상화를 현장에서 직접 그린 후 2전시실에 전시한다 . 설명절인 2월 4일에 시작한 이벤트는 1일 최대인원인 30명이 매회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전시가 끝난 뒤 초상화도 개별 발송된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우연히 들려서 좋은 전시와 이벤트에 참여하게 돼서 감동이었고, 다시 청주와 대청호미술관에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 대청호미술관 소장품전은 대청호미술관의 15년의 전시기록물과 대청호 수몰 이전의 마을 풍경을 기록한 '청원군 기록사진' 등 주요 소장품을 선보여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전시다.

전시 및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http://cmoa.cheongju.go.kr/daecheongho/index.do) 및 전화 (☏043-201-0912~3)으로 문의 하면 된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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