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135명 모집, 교육과정 거쳐 3월부터 사업 진행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사회공헌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중장년층 일자리 확충에 나섰다.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은 전문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은퇴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지에 배치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5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올해 국비 2억여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지난해 사업 참여자들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그동안 사업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올해 공모에 선정됐으며, 지난해보다 35명 늘어난 총 135명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선발대상은 만 50세 이상 충주시민으로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고 해당분야 경력 3년 이상인 퇴직자다.

국가기술자격과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민간자격증 소지자는 3년 이상 경력과 동일하게 인정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사전교육을 받은 뒤 다음 달부터 지역 사회적기업과 복지시설, 비영리단체 등지에 배치돼 사회서비스와 문화예술,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참여자는 매월 120시간까지 활동할 수 있으며 활동시간에 따라 소정의 참여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이상록 경제기업과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퇴직 장년자에게는 재능 나눔의 기쁨을, 전문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는 인력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 일자리 확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참여자와 참여기관은 수행기관인 함께하는 사람들(☏857-0223)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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