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올해도 청년예술가들이 펼치는 신선하고 재기 넘치는 공연을 거리에서 만날 수 있다.

충북문화재단은 18일 2019년 문화가있는날 '청춘마이크 사업'의 대전·세종·충청권역 주관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춘마이크 사업'은 재능 있는 청년 예술인에게는 공연기회 및 재정지원을 통한 성장발판을, 국민들에게는 문화향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청춘마이크 사업'은 9개 권역으로 나눠 해당지역의 광역문화재단을 주관처로 지정·추진했다. 올해는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6개 권역으로 구분, 민간기획사까지 개방해 경쟁력과 적극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충북문화재단 각 권역별 형평성있는 운영을 위해 전문운영기획사 선정 차별화와 각 지역별 대표 단체 지정, 분과별·인원별·지역별 균형 안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연장소를 고정형과 순회형으로 구분하는 등 관객 확보에 노력할 예정”이라며 "각 지역에 맞는 공연 환경구성으로 차별화된 청년공연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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