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공무원부터 일하는 조직문화 강화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민선6기 조직진단을 통해 도입한 종합성과평가 제도가 민선7기를 맞아 공직자들이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올해 민선7기 성과 달성을 위해 부서장들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 관리를 위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인역량을 직무성과 평가를 도입 추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종합성과평가는 부서별로 업무 추진 달성도를 평가하는 부서 성과평가와 개인별 직무역량을 평가하는 개인역량평가로 구분되고 이 평가 결과는 인사평가와 성과상여금의 기준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직무성과 평가는 민선7기 공약사항과 지속가능이행계획 주요업무계획 등을 토대로 국장(4급)은 핵심과제 2개와 성과지표 4개를 선정하고 과장(5급)은 핵심과제 2개와 성과지표 3개를 선정 달성도를 평가하게 된다.

평가 방법은 각 국과 부서별로 1차 핵심과제 선정을 마무리 5일부터 14일까지 김홍장 시장과 이건호 부시장이 직접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성과평가 과제에 대한 인터뷰를 갖어 개인별 핵심과제와 성과지표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직무역량평가를 포함한 간부공무원의 개인역량평가 방식을 현행 상‧하급자 동료 공무원이 평가하는 방식에서 시장과 부시장 외부평가단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어 평가의 객관성도 높아질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직무성과평가를 비롯한 종합성과평가는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학연이나 지연이 아닌 개인의 업무역량에 따라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평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