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에서 운영 중인 주철장전수교육관은 ‘2019 문화재청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무형문화재 전승자와 함께하는 주조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무형문화재 전승자와 함께하는 주조 체험’은 한국 청동기 및 범종의 역사를 배우고,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주철장 이수자와 함께 직접 청동 기물(청동종 형태의 문진)을 주조해보는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은 4월, 5월, 9월, 10월 총 4회기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 회기당 4차시 교육이 진행된다.

기수별 20명 이내 모집 예정이다.

중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진천종박물관 홈페이지(http://www.jincheonbell.net/)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팩스(☏043-537-0548) 또는 이메일(skyyd83@korea.kr)로 접수해야 한다.

참가자는 회기별 선착순으로 선정하며 개별 통보한다.

주철장이란 금속을 녹여 각종 기물을 만드는 장인을 이른다.

범산 원광식(梵山 元光植, 1942~) 선생은 한국 전통 주종기술의 복원과 창조적 전승에 헌신해 온 업적을 인정받아 2001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주철장으로 지정댔다. 이번 교육은 주철장 전승자 원천수 선생이 이끈다.

실제 금속을 녹여 기물을 만드는 실습 체험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참여자들에게 어디서도 쉽게 접하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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