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증평군은 전통문화체험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박물관에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박물관 가마에서 피어난 백제의 꽃 △손끝에서 살아난 우리 짚풀 △쓱싹쓱싹 나만의 전통붓 만들기라는 주제로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박물관 가마에서 피어난 백제의 꽃’프로그램에서는 증평 추성산성(사적 제527호)과 관련한 백제와당 모형의 컵받침대와 소원성취 도자기 인형 등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 공예를 즐길 수 있다.

또 체험프로그램으로 짚풀 공예를 이용하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손끝에서 살아난 우리 짚풀이란 주제의 이 프로그램은 옛 정취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짚풀 계란꾸러미 만들기 체험과 증평군 향토유적 12호인 장뜰두레놀이의 농경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오는 12월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체험 내용에 따라 2000원부터 5000원까지 소정의 비용이 든다.

지난 해 첫 선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끈 충북도 무형문화재 필장(제29호) 기능 보유자 유필무 장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오는 12월까지 연장 운영된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2010년 증평읍 남하리 1만2180㎡의 터에 건물 5동 건축 면적 1677㎡규모로 각종전시와 사계절 농경문화체험, 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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