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일손이 딸리는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읍 주민자치회는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만성적인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지역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진천읍 주민자치회는 진천군과 협약을 맺고 올해 20여 차례에 걸친 일손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7일 진천읍 토마토 농장에서 일손봉사활동을 벌였고 앞서 4일에는 백곡면 농가를 방문해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충북도와 군이 추진중인 생산적일자리 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의 농가나 생산활동에 일시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봉사자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봉사자는 1일 4시간의 일손을 제공하고 실비 2만원을 지급받는 사업이다.

유재윤 주민자치회장은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지역농가에 작은 보탬이 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더 많은 지역의 단체들이 일손봉사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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