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기기센터)는 치과 임플란트 전문 제조회사인 ㈜케이제이메디텍과 ‘의료용 PEEK 표면의 생체적합성 개선을 위한 HA/Ti 박막 코팅’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연구진이(오송재단 기기센터 바이오재료팀: 정태곤 박사, 정용훈 박사 외) 개발한 박막 코팅 기술은 치과 및 정형외과 임플란트 적용 가능 소재인 PEEK(poly-ether-ether-ketone)의 생체활성 및 골 유착 특성 개선을 위해 3 um 이내의 HA/Ti(hydroxyapatite/titanium) 복합 박막을 증착하는 방법이다.

PEEK 소재 임플란트는 타이타늄(Ti; titanium) 소재에 비해 골과의 탄성계수 차이가 낮아 임플란트 계면에서 발생되는 응력 차폐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구선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전에 대해 “치과 임플란트 소재 변화에 따른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임플란트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갖춤으로서 의료기기 시장 선점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송재단 기기센터 바이오재료팀은 치과 및 정형외과 의료기기 소재 개발을 위한 다수의 국책 연구과제 수행 및 기술이전을 진행해 왔다.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조회사에 2017년 6월 타이타늄 양극산화 표면개질 기술, 2018년 8월엔 척추·디스크 수술용 3D 프린팅 세라믹 지지체에 관한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임재업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