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식에 걸맞은 적극행정 추진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조길형(사진) 충주시장은 11일 열린 현안회의에서 “시민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의 시정에 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을 실감했다”면서 이 같이 밝혀다.

그러면서 “수소경제와 철도고속화 등 주요사업을 추진할 경우 공직자들이 이해하고 공감해야 시민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도 했다.

조 시장은 또 “올해 주민과의 대화는 공익을 위한 건의가 많아져 시민 의식이 많이 성숙했음을 느꼈다”며 “공직자들도 개인적 요구보다 다수 시민 이익을 고려해 시정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의 이날 발언은 공익 목적으로 민원이 접수될 경우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민 뜻이 실현되도록 공무원들이 적극적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4대 폭력 예방교육과 관련, 조 시장은 “업무추진에 있어 양성 차별없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성별에 따라 업무를 분담하는 불필요한 기준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다수 시민 생각이 어디에 있는지 멀리까지 크게 보는 시야가 필요하다”며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의견을 잘 파악해 공익을 우선해야 한다”며 행정 추진의 방향을 제시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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