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체육 영재 발굴과 육성 등을 위해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충북 체육중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진천군 문백면의 충북체육고 옆 부지에 124억원을 투자해 학년 당 1학급, 총 102명의 학생이 생활할 수 있는 교실과 기숙사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훈련장은 충북체육고의 종합운동장, 다목적 체육관 등을 사용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육상, 수영, 체조, 유도, 양궁, 태권도, 레슬링, 펜싱 등 12개 종목의 중학생 선수를 육성한다.

도교육청은 이 학교 신설을 위해 최근 교육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다.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사업은 중앙정부의 투자심사를 통과해야만 추진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체육고와 연계한 체계적인 체육교육을 위해 체육중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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