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시설 높이 상향조정…소방본부 추가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관광숙박시설의 높이가 상향 조정되는 등 개발계획이 일부 변경, 추진된다.

12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밀레니엄타운 내에 들어설 관광숙박시설의 높이 제한이 기존 '10층 이하'에서 비행 안전 6구역 고도제한 범위 이내인 '18층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또 가족공원, 실내빙상장, 미래해양과학관, 다목적스포츠센터, 학생교육문화원, 녹지로 이뤄진 공익시설에 소방본부와 공공청사, 장애인회관이 추가된다.

공익시설 전체 면적은 기존 32만6000㎡에서 33만9000㎡로 확대된다.

밀레니엄 타운 남쪽 주민의 편의성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결도로도 새로 개설된다.

충북개발공사는 이날 청주시 오동동주민센터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충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청주 밀레니엄타운 조성은 2566억원을 투자해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511-1 일대 58만6482㎡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5일 미래해양과학관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전국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오프라인 20만명, 온라인 80만명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국회, 중앙부처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는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타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명품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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