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논산시가 고교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에 이어 관내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한다.

시는 2019년부터 유치원·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이르는 전 학교, 전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전면시행 한다고 밝혔다.

관내 93개교, 1만4263명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비 총 76억 원 가운데 45억 원의 시비를 투입한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학교급식 농산물 차액지원 사업’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학교급식 농산물 차액지원 사업은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할 경우 일반 농산물과의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2억 5000만원의 사업비 중 8억 7000만원을 시비로 지원한다.

특히 논산시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관내 쌀 생산 농업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성장기 학생에게 우수한 지역 친환경 쌀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양곡가격과 친환경 예스민 쌀 가격의 차액을 지원할 예정이며, 2억 원의 사업비 전액은 시비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학생들에게 우수한 농산물이 포함된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돕고 학부모님들의 부담 역시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해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논산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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