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성매매 우려 지역인 장미마을 일대에서 추진중인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장미마을 유흥업소 철거완료로 탄력을 받게 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가 주거복지 실현과 도시 경쟁력 회복,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비와 기금 등 매년 10조원씩 5년간 500곳에 50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온천천, 장미마을 일대 16만㎡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평등 포용도시! 아산 원도심 장미마을 장미(R.O.S.E)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온양 1동 일대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 지역에는 오는 6월부터 국.도비와 LH 등에서 1152억을 투입해 본격 추진한다.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대상지역에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신혼행복타운, 아산형 순환임대주택, 성평등거리, 어울림마을, 여성크리에이트브랩(창업지원시설), 커뮤니티 상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여성·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중심지 및 여성 안심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낙후된 원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프라 공급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일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 구간 내 유흥업소 11개소등 모두 22동의 건물을 철거 완료했다.

2017년 8월 유흥주점 1동 철거를 시작, 충남토지수용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건물수용 신청, 미 이전 건물에 대한 명도소송 등을 통해 2019년 3월 도로구역 내 모든 건물을 철거완료 했다.

유경재 도로과장은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로 장미마을 유흥업소 철거를 마무리하게 됐으며 아산시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을 통해 문화중심지, 여성안심공간으로 탈바꿈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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