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왼쪽 다섯 번째)음성군수와 고영태(여섯 번째)한국가스기술공사장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와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장은 지난 12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수소충전소 설치를 추진하기 위해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식에서 수소충전소의 구축·유지보수 및 수소산업 기술개발, 수소생산기업 육성 및 산업진흥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군은 올해 39억7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수소충전소 1개소 구축과 수소전기자동차 30대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는 공모를 통해 최종 확정된 부지에 설치를 추진해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조 군수는 “한국가스기술공사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음성군에 수소경제의 기반이 원활히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는 가벼워 대기 중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연소가 빠른 특징을 갖고 있다. 석유화학, 반도체, 식품 등 산업현장에서 수십 년간 사용해 오면서 안전관리 노하우가 축적된 가스이다.

자동차에 사용 시 수소와 공기가 반응해 전기를 생산하고 물을 배출하는 친환경적인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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