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청산고·충북산과고에 1억5000만원 지원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은 올해 ‘명품고 육성사업’ 등 58개 아동·청소년 교육지원사업에 총 61억5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초·중·고교생 통학교통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신규 사업으로 2억3400만원을 들여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특히 옥천군장학회의 특수시책으로 올해부터 옥천고(714명)와 청산고(82명), 충북산업과학고(345명) 등 지역 3개교에 1억5000만원이 투입해 ‘명품고 육성사업’에 나서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인재가 대도시로 떠나는 현상을 방지하고 글로벌 우수인재를 끌어들여 양성하기 위한 학교별 맞춤형 학력향상 특화프로그램으로 당장 이달부터 추진된다.

옥천고는 학생들의 재능발굴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과 청소년 글로벌 해외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청산고에는 학생진로와 연계한 교과연계 체험학습, 활동중심 학습, 다문화 특화사업 등 미래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선택 맞춤형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

충북산업과학고는 학생들이 취업과 진로를 성공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학년에 맞춘 단계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학년은 진로설계캠프, 2학년은 실무형 인재 취업역량강화캠프, 3학년은 혁신적 의식강화 캠프를 마련해 현장 실무능력과 전문 직업능력을 끌어 올릴 방침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청소년기는 꿈을 키우며 미래를 설계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재능과 소질을 맘껏 계발하고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군에서 교육 환경과 여건을 조성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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