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 영인중이 최근 운영한 ‘ 다 찾아가는 가정방문 주간’이 교사와 학부모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다 찾아가는 가정방문’은 학생의 위기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 적응력 향상을 통한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이 기간 동안 교사들은 전 학생의 집을 일일이 직접 방문해 학부모로 부터 허심탄회하게 학생들의 학교 생활과 진로, 애로사항등을 들었다.

특히 교사들은 그동안 꼼꼼히 살펴보지 못했던 학생들의 성장 발달과 등.하굣길 환경, 가정환경, 이성문제등을 파악하는등 직접 현장을 통해 스킨쉽을 강화했다.

김모군(2년)은 "하굣길에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오면서 우리만의 고민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다 공동점을 찾게됐고, 학교 생활에 더욱 충실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찬식 교사는 "전교사가 가정을 방문한다는 것이 자칫 부담스러운 보여주기 행사로 끝날 수 있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며 ”학교에서 볼 수 없는 아이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먼저 찾아가는 학부모 상담 과정에서 학생 개별 특성에 따라 어떤 방향으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해야 할지 더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영인중은 새로운 학교문화로 미래핵심 역량을 기르는 혁신학교를 4년째 운영 중이며, 스스로 성장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행복교육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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