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부터 짚공예지도자 1,2급 시행…자격증 발급

짚공예 모습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 마을기업협동조합 느린손(대표 박경신,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17)이 민간자격 등록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마을기업에 대한 교육 인증이 가시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마을기업 ‘느린손’은 지난 2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심의‧인증하는 민간자격증 발급관리자(짚공예지도자)로 지정돼 앞으로 짚공예지도자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됐다.

협동조합 느린손은 2013년 6월 마을기업 지정 후 사라져 가는 전통공예인 짚공예의 맥을 잇기 위해 마을주민과 청소년 대상으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이에 짚공예자격증 발급등록기관으로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민간자격증 발급 관리자는 ‘자격기본법 제17조 규정’에 의거, 철저한 심사과정을 거쳐 등록되며, 협동조합 느린손은 지난해 11월부터 서류 및 적격성 심사를 받아왔다.

특히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민간자격증 관리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거, 시험에 통과하면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더불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 내용 및 교육과정으로는 △짚공예(2급)지도자 과정으로 이론 및 실기(4월9일~5월7일, 10시간 30만원) △짚공예(1급)지도자 과정 이론 및 실기(추후발표, 20시간 60만원) 등이다.

박효신 사무국장은 “2018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짚공예를 방과 후 수업이나 실기교육과목으로 채택하고자 하는 학교의 문의가 많아 짚공예의 민간자격증 발급기관으로 등록하게 됐다”며 “오는 4월 9일부터 짚공예지도자 과정을 모집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협동조합 느린손(☏041-333-3009)으로 하면 된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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