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은 6월 13일부터 3일간 태안에서 열리는 25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의 엠블럼, 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확정했다.

선정된 엠블럼은 25회 충남장애인체전의 정체성을 상징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사람’의 모습과 휠체어의 형태를 조합해 형상화했다.

‘날자 새태안에서! 펼치자 충남의 꿈!’을 대회 슬로건으로 정하고, 태안 군조인 갈매기가 휠체어를 탄 ‘태랑이’와 함께 달려가는 모습을 마스코트로 확정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표현했다.

이와함께 높은 하늘을 배경으로 날아오르는 사람을 형상화한 포스터도 확정하는 등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정된 대회 상징물을 활용해 충남장애인체전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고 6만 4000여 태안군민과 220만 충남도민이 화합할 수 있는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5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태안군종합운동장 등 18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모두 2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1만3000여명이 참가해 ‘아름다운 열정과 화합의 한마당’을 펼치게 된다.

태안 장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