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5일까지 모집, 직장인 비만예방 도움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보건소가 직장인 등 주간 운동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다음 달 8일 오후 8시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야간운동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5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이며, 장소별로 각각 30명씩 총 9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야간운동교실은 충주체육관과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마루신협 서충주기업도시지점 등 3곳에서 월·수·금요일 주 3회에 걸쳐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운영된다.

특히 이번 야간운동교실은 서충주신도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중앙탑면에 위치한 마루신협 운동교실을 추가로 운영한다.

12주간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 체조뿐만 아니라 시민 스스로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개선해 비만예방과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력에 맞는 운동 강도 설정과 운동일지, 식사일지 상담 등을 병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참여자 중 80%의 체질량지수가 개선됐으며, 76.6%가 허리둘레가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규칙적인 운동은 뇌졸중과심장질환, 고혈압, 당뇨예방 등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시민 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희망자는 시 보건소 건강증진센터(☏850-3290~2) 또는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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