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 예관 신규식(1879~1922) 선생에 대한 전시가 열린다.

예관편찬위원회는 오는 4월 9일부터 16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근현대인쇄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 선생에 대한 사료 등을 통해 그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선각자로 큰 업적을 세우신 신규식 선생의 일생과 정신을 조명하는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 선생은 청주시 가덕면 인차리 출신으로 1911년 상하이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벌였고, 1919년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법무총장에 취임했다. 이듬해 국무총리 대리를 겸임했고, 1921년 외무총장도 겸임했다.

정부는 1962년 신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박장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