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는 당진시 석문호 수질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421억과 지방비 272억원 등 모두 693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확보한 국비는 도가 환경부 주관 '통합 집중형 수질 개선 공모사업'에 석문호 유입 하천인 당진시 시곡·백석천 일원 수질 개선사업을 신청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당진시 시곡·백석천 유역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에 300억원,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거 증설에 71억원이 반영됐다.

또 생태하천 복원(222억원)과 인공습지를 조성하는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100억원) 등에 693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최근 8년간 삽교호, 간월호, 석문호 등 통합 집중형 수질 개선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이 8223억원이며, 이 가운데 국비는 55.4%인 4552억원에 이른다.

문경주 도 기후환경국장은 "수질 개선 공모사업은 오염 지류에 다양한 사업으로 단기간 내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주요 오염하천에 대해 수질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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