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 괴산읍이 ‘2019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주민주도의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지난 29일 5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창립총회에서는 이정우 괴산시장상인회장(사진‧56)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임원진과 운영위원 등을 위촉했다.

이 협의체는 현 정부의 균형발전분야 국정과제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공모 신청에 앞서 145억원이 투입되는 괴산읍 도시재생의 개념과 정책방향을 주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은 행정기관 주도의 구도심 대규모 개발을 통해 상권 활성화 등 경제활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던 기존의 도시재생과는 달리,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이 사업을 주도하고 행정기관이 지원함으로써 신속한 계획과 실행을 통해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과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시재생 계획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인구유입, 주민소득,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도시재생대상지로 괴산읍, 연풍면, 청천면 등 3개 지역을 선정하고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여는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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