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경찰서는 지난 1일과 5일 2회에 걸쳐 중원대 베트남 및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및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경찰서는 지난 1일과 5일 2회에 걸쳐 중원대 국제교류원 강의실에서 베트남 및 중국 유학생 총 220여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및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유학생들에게 일어나기 쉬운 생활밀착형 범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예방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또 긴급을 요할 때 처리 방법을 안내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를 준비하고 베트남어 동시통역으로 특강이 진행돼 한국어가 낯설고 서툰 유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학생은 “경찰관이 직접 학교에 찾아와 베트남 통역과 함께 사례를 통해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하여 이해하기 쉬었다. 한국 경찰의 친절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유식 서장은 “국내 유학생 규모는 16만명으로 해마다 대학의 국제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유학생들을 위한 범죄예방교육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의 범죄피해 예방과 더불어 한국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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