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2019전국음성장사씨름대회가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7일 백두장사 결정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가 주최하고 음성군체육회와 음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태백급(80㎏ 이하), 금강급(90㎏ 이하), 한라급(105㎏ 이하), 백두급(140㎏ 이하) 등 4체급 19팀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모래판의 주인공을 가리는 무대를 펼쳤다.

대회 결과, 태백장사 타이틀은 부상 투혼을 발휘한 의성군청 윤필재가 가져갔다.

금강장사는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최정만, 한라장사는 구미시청 이승욱, 이번 대회 가장 높은 체급인 백두장사에는 울산 동구청 정경진이 각각 등극했다.

조병옥 군수는 “5일간의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군민께서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시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음성군을 만들고 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열심히 뛰어 가겠다”고 전했다.

2019년 첫 전국 규모 대회를 개최한 음성체육관에는 대회 첫째 날 350명의 관중 수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태백장사 결정전이 진행된 둘째 날에는 1100명이, 백두장사 결정전이 펼쳐진 대회 마지막 날에는 1300명의 관중이 대회장을 찾았다. 대회 기간 4190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그 어느 대회 때보다 풍성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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