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고등학생 대상 중국 상해 탐방 시작...관내 12개교 1천4백여 명 참가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라는 시정철학 아래 전국 최초로 시작된 논산시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가 올해 4년차를 맞아 본격 출발길에 올랐다.

8일 첫발을 뗀 강경상고를 시작으로 논산공고, 연무고, 논산고 등 고등학생들이 3박 4일간 상해를 견학하는 일정이다.

한국독립운동의 역사적인 현장을 눈으로 느낄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상해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하고,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펼쳐진 홍커우 공원 내 사당도 참배한다.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중국 상해 독립운동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정신을 정립하고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시작한 논산시 글로벌 인재해외연수는 고대 백제문화권 지역인 일본 오사카, 나라, 교토 지역과 우리민족 독립운동의 유산이 남아있는 중국 상해를 탐방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감각과 창의성을 기르고 민족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사전답사 현지점검을 시작으로 학생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및 안전 교육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해외연수를 위한 철저한 대비를 해왔다.

특히 황명선 논산시장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강행군에 나서 영사관을 직접 만나 청소년의 안전 확보를 거듭 강조하며, 청소년 글로벌 연수의 안전과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논산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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