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와 중앙소방학교 관계자들이 전문 소방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서원대(총장 손석민)가 최근 강원도 산불 등으로 소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소방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원대는 지난 10일 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손석민 총장과 최태영 중앙소방학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형 소방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소방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직원 및 학생 공동 교육을 위한 인력과 시설 제공에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사회적 재난 등에 관한 봉사활동과 소방관련 교육 훈련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손석민 총장은 “중앙소방학교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방안전 문화를 홍보하고 정착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서원대는 화재·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능력을 갖춘 소방공무원 양성을 목표로 청주권 대학 최초로 소방행정학과를 신설해 8.7대 1의 수시 경쟁률을 기록,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조석준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