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은 불법주‧정차를 신고할 수 있는 주민신고제를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신고대상은 소방시설 5m 이내, 교차로 가장자리, 버스 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불법주‧정차 차량, 도로노면 안전지대 등 24시간 주민신고 대상이 된다.

신고 방법은 안전신문고 또는 생활불편신고 앱을 이용해 동일한 위치에 불법주정차 된 차량을 1분 간격으로 2장의 사진을 촬영해 등록하면 된다. 신고는 위반 일시로부터 3일 동안은 유효하다.

군은 위반 차량에 대해 승합차의 경우 5만원, 승용차의 경우 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방시설 5m 이내 불법주정차 차량은 8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이번 휴대폰 앱을 통한 신고 시행으로 불법주정차로 인한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학기 교통팀장은 “고질적 안전무시관행 근절을 위해 주민 모두가 나서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해 모두가 안전한 증평군을 조성해 가자”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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