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합덕제에서 봄을 즐기세요

당진시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농촌테마파크 개원과 합덕제 연호방죽 정비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새봄맞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지난해 초가정자와 디딜방앗간, 초가 체험동, 분수대 등 시설을 갖춘 5.4㏊ 규모의 농어촌테마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올해 3월에는 연꽃 생태원 조성 사업도 마무리되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지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20일부터 6월말까지 초등학생 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 꽃심기 체험과 새둥지 만들기 체험 영화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꽃씨 심기 체험과 새둥지 만들기 체험, 꽃씨를 뿌리고 심는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장으로 운영은 5월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진행된다.

특히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영상자료실에서 영화상영은 주2회 어린이를 대상 으로 상영되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버스킹 공연이 열릴 계획이며 주민 자치위원회와 연계하여 14개 읍.면.동 꽃수레 만들기 경연대회를 갖어 합덕 농촌테마파크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곳 합덕재는 전북 김제의 벽골제와 황해 연안의 남대지와 더불어 조선시대 3대 저수지 중 하나로 평가받아 오고 지난해 10월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에 등재된 바 있으며 충청남도기념물 70호로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 일원 24만㎡ 규모로 지정되는 등 후백제 견훤이 후고구려와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군마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지는 역사가 오래된 곳이다.

당진 홍여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