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디저트가 화려해지고 있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추구), 웰빙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식사만큼 디저트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다.

새 먹거리를 찾는 식품업계도 이런 추세에 부응해 디저트 사업에 속속 뛰어들면서 디저트 전문매장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의 디저트 전문매장 '초코파이 하우스'에서 판매 중인 '디저트 초코파이' 누적판매량이 지난달 200만개를 돌파했다.

2017년 12월 처음 초코파이 하우스 문을 연 후 1년여 만에 달성한 실적이다.

디저트 초코파이는 오리온 '초코파이 정(情)'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해석한 상품으로 오리온 디저트 카페 '랩오(Lab O)'의 파티시에들이 연구·개발했다.

초코파이를 업그레이드해 100% 카카오 버터로 만든 리얼 초콜릿 코팅에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스노우 마시멜로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디저트 초코파이를 통해 젊은 층에 오리온 제품과 초코파이가 유행에 앞선다는 이미지가 형성되는 효과가 있다"며 "현재 전국 11개 매장인 초코파이 하우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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