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언어·인지·미술 프로그램 진행…아동청소년 심리안정 도움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심리문제의 조기 발견과 개입을 위해 심리지원서비스를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아동 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효율적 접근과 조기 개입 서비스를 제공해 각 단계 발달을 지원하고 정상적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시는 언어재활사와 청소년상담사 등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에 적합한 인력을 투입해 주 1회 60분간 월 4회에 걸쳐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서비스는 아동 심리적 안정감과 정서발달 등을 지원하는 놀이 프로그램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돕는 언어 프로그램, 아동 인지발달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인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또한 미술매체를 이용해 창의적 표현과 감각 발달 등을 제공하는 미술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가운데 의사 진단서나 임상심리사와 청소년상담사 소견서를 받을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정신보건센터장과 어린이집원장, 교사 등의 추천서를 받은 경우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게 되며, 개인별 지원 기간은 1년이다.

서비스 비용은 월 16만원 가운데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일부금액을 소득에 따라 등급별로 차등 지원한다.

1등급은 14만4000원이 지급되고 2등급 12만8000원, 3등급 11만2000원이 매월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가 아동청소년기 문제 행동 위험군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주시 미취학 아동과 초·중·고등학생 119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중 서비스 이용자 추가 모집을 계획 중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복지정책과(☏850-5932)나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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