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매화둠범마을 꿈희망여행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 원북면 매화둠벙마을이 GKL사회공헌재단에서 주관하는 ’꿈희망여행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꿈희망여행’ 사업은 가족 간의 화합과 건강을 도모하고 각 지역의 관광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마을여행으로, 올해는 전국 농어촌체험마을 1000여개중 8곳만 선정됐으며 충청지역에선 태안 매화둠벙마을이 유일하다.

매화둠벙마을은 70여개의 둠벙이 있는 농어촌체험 휴양마을로, 전국 최대 규모의 둠벙 체험장에서 다양한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매화둠벙마을 꿈희망여행은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족 등 관광소외계층과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며 둠벙체험, 장뇌삼화분만들기, 삼색쌀찐빵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인근 천리포수목원, 신두리해안사구 등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희윤 매화둠벙마을 영농조합법인 추진위원장은 “매화둠벙에서는 매화마름, 금개구리, 늦반딧불이, 수련, 참붕어, 부들 등 다양한 희귀동식물을 구경하고, 고기잡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며 “매화둠벙마을로 놀러오셔서 가족간의 사랑을 키우고, 봄날의 추억과 낭만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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