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정의당 충북도당은 24일 "주민이 원치 않고 사업성이 없는 청주 주택재개발구역을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거품이 빠지고 수요가 없어지면서 사업성이 없는 재개발구역의 주민들은 십 수년째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재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도시재생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재개발사업 전면 재검토를 위해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청주시 관내에서는 모충2구역 등 16개 구역에서 주택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착공 전 단계인 관리처분인가 절차를 밟은 곳은 봉명1구역, 율량사천구역, 탑동2구역, 복대2구역 등 4곳이고 모충2구역과 탑동1구역은 착공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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