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덕산농협 임직원들이 지난달 30일 보이스피싱예방 및 대포통장근절 캠페인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 덕산농협 임직원 40여명이 지난달 30일 덕산버스터미널에서 한천초등학교까지 전기통신 금융사기 및 대포통장 제로(Zero)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 농협임직원들은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전단지와 홍보물을 나눠주며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와 대포통장 양도·매매 시 금융거래 제한 및 형사, 민사 책임에 대한 안내를 실시했다.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을 사칭하거나 송금을 요구할 경우 100% 사기임을 강조하고, 금융사기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금융감독원 1332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조정환 조합장은 "농협의 주 고객인 농촌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들이 더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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