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농현장 방문…농업인들과 소통

김경규 농업진흥청장이 2일 청주시 내수읍 곡물도정업체 ‘광복영농조합법인’을 찾아 쌀 가공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2일 “충북 농업혁신 중심역할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청장은 이날 충북을 방문해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충북농촌진흥사업 혁신성장 7대 핵심과제를 보고받고 미래 농촌진흥사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한국농촌지도자충청북도연합회, 한국생활개선회충청북도연합회, 충청북도4-H본부, 충청북도농산가공연구회 등 4개 농업인학습단체장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농업은 미래의 유망한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농업인단체가 농업혁신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우리나라의 농업과 농촌의 전망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융복합산업의 성공모델로 꼽히는 청주시 내수읍 곡물도정업체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과 주류제조업체 '장희도가'(대표 장정수)를 방문해 쌀 가공과 식초 제조과정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국토의 중심에 있는 충북이 대한민국 농업혁신의 중심에서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며 “충북농업기술원의 7대 핵심과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농촌진흥청에서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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