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활동 참여 지원을 위해 성인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주간활동서비스는 발달장애인 개인 욕구에 따라 지역 내 다양한 공간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상 활동을 스스로 선택해 동료와 함께 참여하며 낮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오는 24일까지 신청 대상자를 접수받으며, 올해 총 20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지적·자폐성 장애인으로. 소득과 재산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제공시간은 기본형 월 88시간, 단축형 월 44시간, 확장형 월 120시간 등 3개 유형으로 지원자 욕구와 생활여건 등에 따라 주간활동 서비스 이용권인 바우처가 제공된다.

서비스이용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욕구와 낮 시간 활동내역, 가구환경과 장애정도 등 서비스 종합조사를 거쳐 수급자격 심의위원회에서 지원 여부와 자격유형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신승철 노인장애인과장은 “발달장애인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주간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증진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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