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부모 1500여명 대상…오는 7월까지

지난 4일 열린 아동친화도시 비전 선포식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은 아동과 부모 등 15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실태조사를 오는 7월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앞서 아동의 발달과정 이해와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 생성과 정책기준 도출을 목적으로 △놀이와 여가 △참여 시민의식 △안전과 보고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영역으로 진행된다.

군은 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관련 시설을 모두 포함시켰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만 18세미만의 청소년들이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홍성열 군수는 민선 5기 공약으로 2021년까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군은 지난해 11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후 3월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했다.

지난 4일 어린이날 행사에서 아동친화도시 비전선포식을 열어 임신에서 출산, 보육, 교육까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홍 군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아동이 인식하고 있는 아동친화적 환경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지역 특색에 맞는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아동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된 사업을 시행해 아동친화 도시를 위해 한 걸음 한걸음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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