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조성사업 공모 선정

2019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사업에 참여하는 11개 자치단체와 경찰청, 셉테드학회 관계자들이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예산군과 아산시가 행정안전부 공모 ‘2019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이 사업으로 국비 1억8500만원을 지원받는 예산군은 최근 행안부에서 경찰청과 공모사업 지자체, 한국 셉테드 학회와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예산군은 국비 1억8500만원과 군비 1억8500만원 등 모두 3억7000만원을 투입해 상설시장과 역전시장, 삽교시장, 것산시장 등에 범죄예방을 위한 시설개선과 비상벨, CCTV 등을 설치하게 된다.

아산시 역시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으로 범죄예방에 나선다.

시는 이번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억원과 시비 2억원 등 모두 4억원을 투입해 CCTV와 안심비상벨, 안심스크린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훼손과 오염, 파손된 노후 화장실의 개선사업을 통해 범죄발생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사업은 행안부에서 모두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투입해 11개 자치단체의 공중 화장실 안전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안전한 화장실과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서울 성북구와 부산남구, 대전서구, 울주군, 광명시, 의정부시, 횡성군, 아산시, 예산군, 포항시, 영덕군 등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공중화장실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경찰서와 연계한 비상대응 체계 구축으로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올해 안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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