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 위한 기념식과 캠페인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장에서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들이 음식 체험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18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제고와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기념식과 캠페인을 전개했다.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충주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행사는 식품위생 관련단체 대표자와 종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식품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촉구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시청 탄금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식품 안전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과 시니어 감시원들을 상대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떴다방’ 피해 예방을 위한 특강이 실시됐다.

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체험과 건강한 먹거리 교육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시청 광장에서 나트륨 줄이기 등 음식문화개선 홍보물 전시와 건강한 식품 만들기 공감대 확산을 위한 향토음식관, 건강식품체험관, 지역상품 홍보관 등이 함께 마련돼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기숙 보건소장은 “식품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식품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는 식품안전주간인 오는 21일까지 대형 식품판매업소와 HACCP 인증업계 영업장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식품위생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조성을 위해 홍보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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